KONKUK UNIVERSITY MAGAZINE VOL.167
국제대학 1기 졸업생 인터뷰
배움과 도전으로 이뤄낸
3인의 성장 이야기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미디어’라는 공통의 관심사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로 건국대학교 국제대학 1기 졸업생이 된 세 사람. 전공 선택의 이유도, 한국 생활에 대한 첫인상도 각자 달랐지만 국제대학에서의 수업과 프로젝트, 캠퍼스에서의 일상은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성장의 시간이 되었다. 국제대학 1기 졸업생 3인이 직접 들려주는 선택의 순간과 배움,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Q. 건국대학교 국제대학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 궁금합니다.
이토 나오 저는 미디어와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를 찾고 있었어요. 여러 대학교를 비교해 봤는데, 건국대학교 국제대학의 전공과목들이 제 관심 분야와 가장 잘 맞았고, 멘토링 같은 지원 프로그램도 잘
갖춰져 있기에 주저 없이 선택하였습니다.
코가 신노스케 저는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서, 한국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던 시기가 있었어요. 건국대학교 국제대학은 외국인 전용 단과대학으로 만들어진 곳이라 저와 비슷한 상황의 친구들이
많기에 함께 차근히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왕아흔 평소 미디어와 콘텐츠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건국대 국제대학에 제가 원하는 전공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커리큘럼 또한 배우고 싶던 방향과 잘 맞아서 지원했어요.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의 그 기쁨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Q. 건국대학교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나요?
왕아흔 저는 겨울, 눈이 막 내린 날 처음 캠퍼스에 왔어요. 그 날이 졸업식이었나봐요. 졸업생들이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 여기서 이런 순간을 맞이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추운 겨울이었지만 캠퍼스 분위기가 따뜻하게 느껴졌던 게 기억이 나요.
코가 신노스케 저는 건국대학교 캠퍼스가 정말 넓어서 놀랐고, 학교 안에 자리잡은 호수가 특히 인상 깊었어요. 수업에서는 교수님들이 학생들에게 질문을 많이 주셔서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점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토 나오 저도 입학 전, 서울의 여러 대학을 방문했는데 건국대 캠퍼스가 가장 여유롭고 마음에 들었어요. 실제로 수업을 들어보니 소수 인원이라 교수님과 소통할 기회가 많았고, 강의도 흥미로워서 첫 학기부터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됐습니다.
Q. 국제대학 수업이나 프로그램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요?
코가 신노스케 저는 ‘K-POP 뮤직산업’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엔터테인먼트 업계 실무 경험이 있는 교수님께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해 주셔서, 현장의 구조와 흐름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토 나오 외국인 학생만 있는 학부라 교수님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시고, 중요한 부분은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번 짚어주셨어요. 이런 수업 방식이 건국대학교 국제대학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왕아흔 저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했던 경험이 정말 좋았어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에서 나온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과 표현하는 능력을 많이 키울 수 있었습니다.
Q. 한국 생활을 하며 느낀 문화적 차이나 인상 깊은 에피소드도 궁금합니다.
이토 나오 한국은 행정 처리 속도가 정말 빨라요. 필요한 서류를 신청하면 제 예상보다 훨씬 빨리 처리돼서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코가 신노스케 저는 음식이요! 제가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데, 한국에서는 매운 음식이 일상이라 처음엔 적응이 쉽지 않았어요. 아직도 잘 먹지는 못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매운 음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 늘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왕아흔 저는 한국의 ‘파이팅!’ 문화가 정말 인상 깊었어요. 공부할 때나 힘들 때 이 한마디를 들으면 다시 힘이 나더라고요. 따뜻하고 큰 힘이 되는 문화라고 생각해요.
Q. 국제대학에서의 경험이 현재의 진로나 꿈에는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왕아흔 이론과 사례를 함께 배우면서 미디어 분야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어요. 덕분에 앞으로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데 자신감을 갖게 됐고, 제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도 도움이 됐습니다.
코가 신노스케 저 역시 미디어 사례를 분석하고 기획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일본 미디어 시장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나 콘텐츠 기획을 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토 나오 저는 수업 중 발표와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키울 수 있었어요. 제가 원하던 일본의 광고·마케팅 회사에 취업하여 근무중인데 건국대 국제대학에서의 시간이 진로 준비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Q. 마지막으로, 국제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1기 졸업생이자 선배로서 응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코가 신노스케 학업도 중요하지만 동아리 활동을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저는 야구부에서 활동하며 한국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고, 그 덕분에 학교생활이 훨씬 즐거워졌어요.
이토 나오 타국에서의 유학 생활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그 과정 하나하나가 결국 큰 자신감과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왕아흔 용기를 내서 세상을 향해 한 걸음만 더 나아가 보세요. 건국대 국제대학에는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무궁무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