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KUK UNIVERSITY MAGAZINE VOL.163
건국대학교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2024년에도 학생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2024년 3월 18일 개시해 당초 1만 1천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기로 계획했으나,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11월 29일까지 1,700명에게 지원을 추가하여 12,700명에게 제공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쌀 위주의 아침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약 6천 원 상당의 식사비용 중 학생이 1천 원을 부담하면, 정부와 서울시, 광진구의 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학교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건국대는 유자은 이사장의 ‘엄마의 밥상기금’과 ‘천원의 밥상 기부금’을 활용하여 사업을 운영했다.
운영 기간 : 8개월 (2024. 3. 18~11. 29)
아침밥 수 : 12,700끼
천원의 아침밥 기금
참여 인원(법인, 단체 포함) : 16명
총모금액 : 1억 2천5백5십만원
아침 식사를 이렇게 부담 없이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고맙고 든든한 마음이 들었어요. 사실 먹어보기 전에는
몰랐는데, 생각보다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진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놀랐습니다. 아침부터 공부에 열중하는 학생이나
집밥을 먹기 어려운 기숙사생들에게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서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기숙사 생활로 본가에 자주 가지 못하는 저에게 집밥처럼 든든하고 맛있는 아침밥은 정말 소중했어요. 아침을
거르는 날이 많았는데, 천원의 아침밥 덕분에 시험 기간이나 1교시가 있는 날에도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폭넓은 홍보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서연(사회환경공학부)
시험 기간에 밤을 새우고 난 날에는 천원의 아침밥이 큰 도움이 됐어요. 가격이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메뉴가 다양하고
맛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지난 학기에는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웠는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이 확대되면 좋겠습니다.
이혜주(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