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KUK UNIVERSITY MAGAZINE
VOL.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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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교양교육센터,
‘2024 제6회 성·신·의 토론대회’ 성료

건국대학교 교양교육센터에서 주관한 ‘2024 제6회 성·신·의 토론대회’가 지난 11월 21일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총 33개 팀(66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심사와 준결승을 거쳐 최종 2개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약 90명의 청중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토론대회의 주제는 ‘수도권 집중 완화는 인구 소멸을 막을 수 있는가?’로 찬성팀은 수도권 집중 완화가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줄이고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며, 경쟁 사회 속 억제된 재생산 본능을 회복시키고 수도권 소멸을 예방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에 반대팀은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는 현상이 인구 소멸의 핵심 원인이 아니며,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보다는 이민 정책이 더 실효적이라는 주장으로 맞섰다. 결과적으로 △대상(誠) 정다은·정예진(융합인재학과) △최우수상(信) 이준민·이은준(융합인재학과) △우수상(義) 윤도영(수의학과), 이현정(경영학과), 장성진·최서연(융합인재학과)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정예진 학생은 “성신의 토론대회는 단순히 찬반의 승부를 가리는 대회가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공모한 논제를 바탕으로 대안을 고민하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준결승과 결승 준비 과정에서 입장이 바뀌는 어려움 속에서도 밤낮없이 준비하며 양측 입장을 모두 이해하게 된 점이 큰 도움이 되었다. 교내 ‘글쓰기 클리닉’의 도움이 컸으며, ‘반박 백문백답’ 준비를 통해 체계적인 논리와 반박 흐름을 점검한 점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을 맡은 건국대 상허교양대학 이관후 교수는 “학생들의 수준 높은 토론과 성숙한 태도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