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KUK UNIVERSITY MAGAZINE VOL.162
01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 건국대 캠퍼스 에너지 절약 캠페인
건국대학교 에너지 절약 실천 대책 적극 추진
건국대는 5월 22일 오후 학생회관 앞에서 ‘캠퍼스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유가·고비용으로 연간 100억원을 초과하는 캠퍼스 에너지 비용에 대비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건국대 전영재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처장단과 중앙동아리 CES 학생들이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외치며 교내 구성원들의 실천을 독려했다. 학생 및 교직원 등 약 2,000여명이 캠페인 부스를 방문해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다짐했다. 참가자에는 KU볼펜과 쿠키 등 기념품도 제공했다.
에너지 절약 수칙은 △조명 및 PC전원 끄기 생활화 △오후 1~6시 전기 소비 억제 △여름 26℃ 이상, 겨울 18℃이하 시에만 냉난방 가동 △퇴실 전 냉난방기 끄기 등이다. 건국대는 해당 수칙을 스티커로 만들어 CES 학생들이 주최한 ‘에너지 절약 스티커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과 함께 전시했다.
전영재 총장은 “최근 에너지 요금이 급격히 인상해 공공요금으로 인한 재정 부담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힘이 될 것” 이라며, “지속가능한 ESG 경영에 모든 건국인이 합심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02
건국대, ‘불법 촬영 없는 대학’ 안전캠퍼스 우수 사례 선정
건국대학교가 4월 26일 교육부 안전주간을 맞아 교육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및 국회, 학생을 대상으로 건국대 안전캠퍼스 현황 보고 및 현장 방문,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태규 국회의원(교육위원회 간사), 설세훈 서울특별시 부교육감, 이경희 경기도 제1부교육감, 박창지 서울광진경찰서장 등 정부 및 국회 관계자와 건국대 전영재 총장, 정환 기획처장, 오제중 학생복지처장, 이상용 인권센터장 등 교내 관계자가 자리했다.
특히 간담회에는 건국대 인권서포터즈 학생들도 참석해 학생이 주도하는 성범죄 예방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한 캠퍼스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학생회관으로 이동해 화장실에 설치된 상시형 불법 촬영 탐지 시스템을 시연하고 인권 서포터즈가 운영하는 ‘365일 불법촬영 없는 우리 대학!’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인권서포터즈 9기 김현우 학생은 “대학 화장실은 대학 구성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관광객 등 여러 외부인들도 이용한다. 지자체에서 모범적으로 관리하는 공중화장실과 마찬가지로 대학 화장실 안전관리와 문화 개선을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학교 내 불법 촬영 근절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대학 및 지역사회가 함께 논의하는 이 자리가 모든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03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개방형 학습공간 ‘X-Space’ 개소
건국대학교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4월 25일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캠퍼스 공학관 별관에 개방형 실감미디어 학습공간 ‘X-Space’를 조성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건국대 전영재 총장을 비롯해 김지인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 김형석 취창업전략처장, 김두현 공과대학장, 배재대 이병엽 단장 등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별 관계자가 자리했다.
‘X-Space’는 전공 교과목 수업 및 프로젝트, 각종 대회 준비를 비롯해 다양한 협업이 가능한 개방형 학습공간이다. △크로마키와 VR모션캡쳐 장비를 갖춘 콘텐츠 제작실 ‘X-Studio’ △창작·기획·실습 등을 위한 학생 지도 창작소 ‘X-Arena’ △시뮬레이터 운영·체험 및 학생 주도 학습 공간 ‘VR실습실’ △실감미디어 분야 예비창업자를 위한 ‘시제품 제작실’ 등 총 4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건국대는 경희대 등 총 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공간을 조성했다. 각 대학의 X-Space를 통해 전체 사업단을 가상공간으로 연결하면서 동시에 대학별 특성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영재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X-Space는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인재 양성의 산실이자 우리 대학의 창의성을 대표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물리적인 공간을 뛰어넘어 각 대학의 차별화된 교육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에게 최고의 융합 교육을 제공해달라”고 말했다.
04
건국대 의과대학·의전원 의학교육 평가인증 ‘4년 인증’ 획득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이 지난해 시행된 의학교육 평가인증 결과 ‘4년 인증’을 받았다. 인증 기간은 2023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다.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국내 모든 의과대학과 의전원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기본의학교육과정에 대한 평가 절차로, 인증을 획득한 대학의 졸업생만 의사 국가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중앙대, 을지대, 인하대 등 총 11개 대학이 평가에 참여했다. 해당 평가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기본의학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국제 기준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의학교육 환경을 적절하게 반영한 ‘ASK2019(Accreditation Standards of KIMEE 2019)’가 적용됐다. 인증 여부 및 기간은 각 대학에서 제출한 자체평가연구보고서에 근거해 서면평가와 방문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판정위원회의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
건국대는 의전원에서 의과대학으로의 체제 전환과 글로컬캠퍼스로의 교육시설 이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성원의 헌신과 대학본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4년 인증을 획득했다. 손인숙 의과대학장은 “코로나19와 어려운 여건 속에도 헌신해 주신 교수진과 직원, 인내심을 갖고 최선을 다한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재보다 수준 높은 의학 교육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5
건국대학교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선정
건국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건국대는 1년차 5억원, 2년차부터 연간 10억원씩 6년간 55억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건국대는 일반대학원에 메타버스융합학과를 개설하고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예술·디자인, 컴퓨터공학을 아우르는 다학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학 연계 사업을 통해 기술 수요 변화에 대응 가능한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입학생은 전원 장학금을 지원 받으며, 메타버스 공간과 경험, 지능 등을 융합한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주제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발굴해 지도교수와 구체화하고 이를 연구진 및 기업과 매칭할 수 있도록 돕는 학생주도 창의 자율 연구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인턴십-취업 연계 마이크로디그리로 구성하고 메타버스, XR 영상 및 AR/VR 공연 등 전문 기업에서의 실습과 인턴십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도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네덜란드 대학과 협력해 메타버스 리빙랩도 진행한다.
이번 사업 연구책임자인 김형석 건국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건국대는 가상·증강현실과 콘텐츠, 공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교수진을 보유하고 메타버스 기반 창업과 산업 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최적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지원하고 기업과의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06
건국대, 혁신융합대학 사업 신규 선정
항공·드론, 에코업 2개 분야
건국대학교가 지난 6월 5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건국대가 신규 선정된 분야는 ‘항공·드론’과 ‘에코업’ 2개 분야다. 지난 2021년에는 ‘실감미디어’ 분야 주관대학으로도 선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2021년 선정한 8개 분야 외에 △항공·드론 △반도체소·부·장 △이차전지 △차세대통신 △에코업(業) 등 5개 분야를 신규 선정했다. 선정 대상은 비수도권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연합해 재정지원 가능한 전국 일반대, 산업대, 전문대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항공·드론’ 분야에서는 공과대학 박수형 교수(기계항공공학부, 교무처장)가 경상남도(광역지자체) △경상국립대(주관대학) △전북대 △서울대 △전남도립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에코업’ 분야는 공과대학 박기영 교수(사회환경공학부)가 △세종특별자치시(광역지자체) △고려대 세종(주관대학) △고려대 △영남대 △전주비전대와 함께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건국대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4년간 분야별로 매년 102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아 신규 사업 분야의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원 및 학사제도 유연화, 기업 참여 프로젝트(we-meet) 등을 추진한다. 학생들은 전공에 관계없이 소단위 전공(마이크로디그리)을 통해 첨단분야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천 명 규모의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