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KUK UNIVERSITY MAGAZINE
VOL.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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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23 건국인의 밤, 특별공로상 등 수여

2023년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는 ‘2023 건국인의 밤’이 2023년 12월 7일 건대동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정건수(상학 67) 총동문회장과 학교법인 건국대 유자은 이사장, 건국대 전영재 (화학78) 총장을 비롯한 건국 가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 한해 모교와 동문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건국인들을 위한 각종 시상식이 진행됐다.

모교 학술 진흥을 위해 제정된 건국학술대상에는 △서울캠퍼스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 이현출 교수 △공과대학 생물공학과 박기수 교수 △글로컬캠퍼스 인문사회융합대학 문헌정보학과 노영희 교수가 우수한 연구실적 및 학술성과로 선정됐다.

우수교직원상은 △서울캠퍼스 행정대학원 배영숙 행정실장 △산학협력단 산학총무인사팀 윤규상 팀장 △글로컬캠퍼스 교무처 학사지원팀 조도연 팀장이 수상했다.

올해를 빛낸 체육인에게 주어지는 건국체육인상은 전국대학 테니스연맹전 단체전 8강, 개인전 준우승을 이끈 설승환(체교 02) 테니스부 코치와 전국대학 U리그 권역리그 준우승의 주역 축구부 김영재(스포츠 22) 학생, 대학야구선수권대회 도루왕을 차지한 황우영(체교 23) 학생이 수상했다.

올해 동문회와 건국대 발전에 기여한 조동원(상학 61)・차명석(경영 88)・최요완(경대원)・ 김유명(행대원)・ 김종찬(행대원) 동문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이어 지난 9월부터 10월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남자 축구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황선홍(경제 87) 동문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행사 2부에서는 김홍태(음교 86) 동문 외 세 명의 성악가의 축하 공연으로 행사장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졌고, 관람을 마친 동문들은 준비된 만찬을 함께하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02

오석환 동문, 교육부 차관 임명

건국대학교 오석환 동문(영문 82)이 2023년 12월 6일 교육부 차관에 임명됐다.

오석환 동문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으며, 2020년 이후 교육복지정책국장, 고등 교육정책관을 역임했다. 지난해 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올해 초부터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으로 근무해 왔다.

오 동문은 취임사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통을 야기하는 학교폭력과 사교육비는 윤석열 정부 내에 반드시 바로잡을 수 있도록 교육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부의 최우선 과업은 교육개혁”이라며 “교육 현장과의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선생님 여러분들께서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교육·돌봄 서비스가 추진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03

정백재 동문, 현대L&C 대표이사 취임

건국대학교 정백재 동문(경영 89)이 2023년 11월 2일 현대백화점그룹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현대L&C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정백재 동문은 건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다. 현대에버다임 재경실장을 역임했으며 현대L&B 경영지원실장, 경영전략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04

어명소 동문, LX공사 사장 취임

건국대학교 어명소 동문(행정 89)이 2023년 11월 13일 제21대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어명소 동문은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부 대변인 · 항공 정책관 · 종합 교통정책관 · 교통물류실장 · 제2차관 등을 역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어명소 동문은 “건실한 조직으로의 발전을 위해 경영혁신계획을 조속히 마련 해 경영 안정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말을 이어갔다.

또 “국민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측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와 매뉴얼을 개선하고 첨단기술로 혁신하며 지적재조사로 현실과 불일치하는 토지를 바로 잡겠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LX공사로 거듭나자는 점을 강조했다.

05

한문희 동문, 코레일 신임 사장 취임

한문희 동문(정치외교 89)이 2023년 7월 2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 동문은 이날 취임사에서 “안전 최우선의 전방위 혁신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철도를 만들겠다”며, “최근 철도 사고로 국민들이 코레일의 철도 운영 능력을 믿지 못하는 등 위기에 직면 해있다.”라고 지적하고 안전을 중심으로 제도와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한 사장이 밝힌 주요 경영 방향으로는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한 조직 역량 집중 ▲강도 높은 경영개선을 통한 재정건전화 및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 ▲디지털 중심의 고객 서비스 혁신 ▲미래 핵심역량 구축 ▲자긍심 넘치는 직장 구현 등이다.

한문희 동문은 코레일에서 다수의 직을 수행하는 등 철도 전문가로 꼽힌다. 철도 고등학교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1984년 코레일의 전신인 철도청에 입사했다. 이후 코레일 인사노무실장과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8년 의왕 ICD 대표이사와 2021년 부산교통공사 사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