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CALYPSE" 주제로 6개팀 48명 학생 작품 선보여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는 오는 7월 31일 6시 ‘제 53회 졸업 작품 패션쇼’를 온라인 홈페이지 (http://www.kuad-archive.com)를 통해 오픈한다.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는 1964년부터 시작된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패션스쿨로,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패션쇼를 열지 않는 대신, 학과 최초로 온라인 졸업 작품 패션쇼를 선보이게 됐다.이번 졸업패션쇼에 참여한 의상디자인학과 학생 48명은 구수민, 장자문, 신현숙, 박상근 교수의 지도 아래 ‘APOCALYPSE’(대재앙)라는 대주제 아래 2020.13, Veil, 사춘기, 인류세, ABRAXAS, 人災;인재 등 총 6개의 팀으로 나눠 APOCALYPSE라는 주제에 맞는 개성적인 메시지를 담아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일 예정이다.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는 각 팀의 포스터 디자인을 활용한 굿즈를 제작해 펀딩을 진행하였으며, 이에 따른 순수익금 중 50%를 코로나19와 같은 대재앙과 싸우고 있는 단체인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계획이다. 건국대 의상디자인과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패션쇼를 온라인으로 변경하게 됐으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kuad_archive을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 며 온라인 졸업 패션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는 감각적인 디자이너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학생들은 브랜드 운영, 국내외 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하는 등 패션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온라인 졸업 작품 패션쇼는 건국대학교 주관, 의상디자인학과 주최,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졸업준비위원회가 준비 기획하였으며 동문회에서 지원하였다.<2020 졸업 패션쇼 행사 소개>1. 제목 : 2020학년도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졸업 패션쇼 (온라인)2. 오픈 날짜 :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오후 6시3. 웹사이트 주소: http://www.kuad-archive.com4. 주관 및 기획 :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졸업준비위원회5. 참여 인원 : 의상디자인과 및 다전공 학생 48명6. 관련 링크: @kuad_archive : https://instagram.com/kuad_archive?igshid=1fxfrshuixpu@kuad_unofficial : https://instagram.com/kuad_unofficial?igshid=1k0l5x9id9afp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2020kuadshow유투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fjqOu91Pfv1TknWthT_qZA펀딩/기념품: https://www.tumblbug.com/ac2ec267-e081-47b2-bf27-577dbbc90a9e[팀 소개]2020.13Apocalypse 그 이후, 남게 된 사람들. 살아남은 누군가가 철골이 다 드러나게 황폐화 된 도시 곳곳에 생존자들을 모은다는 기대감을 품고 2020.13 이라는 표식을 새긴다. 이를 보고 생존자들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모이게 된다. 생존을 위해 ‘ 훔친 이들’ 이라는 것. 어떤 이는 가방이 터질 듯 했고, 어떤 이는 몸 여기저기 무언가를 숨긴 듯 올록볼록했다. 또 어떤 이는 소심하게 눈치를 보며 주위를 살폈다.서로 경계 하며 말을 아꼈고 훔쳤다는 사실은 숨기려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이기적이고 남의 것을 훔침으로써 살아 남았다. 파멸 이후 착하게 살 필요가 없어진 사람들은 살기 위해서 ‘훔침’ 이라는 이기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인간의 본성을 드러낸 것이었다.Veil ‘아름다움 속에 감춰진 불쾌함’, 베일에 감춰진 진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끝없는 허울로 자신을 가리고 그로 인한 자아 충돌로 점점 피폐해져 내적 파멸로 이어진다.진실을 감추기 위해 허울을 뒤집어 쓰고 매순간 거짓된 모습을 보여주다 거짓이 진실처럼 자리잡아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분간이 어려워진다. 베일이 벗겨져 진실이 밝혀질까 두려움에 떨고 있다.사춘기 숫자 4, 싸가지 없다. 4가지 없다. 어른들은 사춘기 아이들이 인간의 기본 덕목 ‘인의예지’가 결여되어 있다고 말한다. 死 죽을 사, 제 명을 다하다. 유년기 자아의 죽음. 성인이 되기 위한 탈피에서 사춘기 자아는 죽음을 맞이한다. 사춘기, 혼란으로 점철된 알 수 없는 세계와 마주하는 시기.표준과 규격에 반항하는 동시에 세상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 선택한 방어기제이며 두려움은 종종 공격성으로 표출된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면서 대재앙으로부터 점차 탈피하는 듯 하지만, 철이 들고 성숙해가는 과정의 끝에는 ‘어른들의 세계’ 라는 또다른 아포칼립스가 기다리고 있다.인류세 환경훼손의 대가를 치룬 현세 이후, 인류가 남긴 흔적만 가득한 시대. 인류는 남은 자원으로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고자 한다.지층 속 흔적을 통해 지질 시대는 선캄브리아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로 나뉜다. 그 중 ‘인류세’는 2000년에 주장된 새로운 지질시대로 플라스틱, 방사능 물질 들 유해 화학물질이 지층에 가득한 ‘인류로 인해 빚어낸 시대’이다. 친환경 자원이 극도로 부족하고 유해 화학물질들만 자원으로 남은 인류세를 살아가고 있는 새로운 인류는 어떤 모습일까.ABRAXAS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헤르만 헤세, <데미안> 中불확실성의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는 자신을 마주하지 않고 부정하거나 회피한다. 이로써 감정이 무뎌진 우리는 스스로를 아포칼립스의 상태로 내몰고 있다. 아포칼립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본인의 내면을 직시하고 끊임없는 변화를 모색한다. 침체된 감정의 벽을 허물고 혼재된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발버둥치기 시작한 사람들의 움직임을 디자인으로 풀고자 한다.人災 ; 인재 무관심, 강제 접촉, 인간재앙, 부작용. 현대 사회에 만연한 인간들의 무관심,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강제접촉, 그러나 커져가는 부작용_파멸현대 사회에 만연한 인간들의 무관심,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강제 접촉이 시행되었다. 그러나 강제적 접촉으로 인해 거부반응과 부작용이 발생한다.▼[예고편]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 2020 온라인 졸업작품패션쇼(7.31. pm6:00 오픈) 유튜브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