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박물관(관장 신병주)은 우리학교 공예학과 동문 “도우회”(회장 유혜진, 공예84)와 협업하여 2019년 11월 12일 <제39회 도우전> 전시를 도정궁 경원당에서 개막하였다. 본 전시는 현재 공예가로 활동하고 있는 건국대 공예학과 동문의 도자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공예학과 동문 9명 9점을 작품을 출품하였다. <도우전>은 공예학과 동문 모임인 도우회에서 1981년 이래 매년 개최한 특별전으로 그간 출판문화회관, 경인미술관, 통인화랑 등에서 전시를 진행해오다, 올해 처음으로 학교 내에서 전시를 열었다.↑ 제39회 도우전 개막식↑ 제39회 도우전 전시모습
개막식에는 신병주 박물관장, 서동희 공예학과 명예교수, 심용희 상허기념도서관장, 김시만 교수(성신여대), 이부연 교수(한양대), 이하린 교수(건국대), 도우회 회원 및 공예학과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신병주 박물관장은 “39년간 역사를 이어온 도우전이 한옥문화재인 도정궁 경원당에 개최되어 도정궁의 분위기를 밝혀주었다. 이번 전시가 박물관과 공예학과 동문이 교류를 맺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축사하였다. 서동희 명예교수는 금년 도우전이 모교에서 이루어짐을 기뻐하며, “2020년 제40회 도우전은 더욱 단합 단결하여 빛나는 도자공예 발전상을 한국 도예계에 보여주기 바라며 다시금 힘찬 응원과 축복의 박수를 보낸다.”고 하였다. 양혜경 동문(공예82)는 찬조공연으로 “평화의 춤”을 추었다.↑ “평화의 춤”을 추는 양혜경 동문(공예82)↑ 작품설명을 듣고 있는 공예학과 학생들
도정궁 경원당은 조선 선조의 아버지 덕흥대원군의 사저인 도정궁 내에 있던 건물로, 본래 사직동에 위치하였으나 성산대로 건설 계획으로 1979년 우리 학교 내로 옮겨졌다. 현재 서울시 민속문화재 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2014년 보수공사 후 관람 및 교육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경원당에서 전시가 열린 것은 2015년 전통 연 전시 이후 처음이다.
전시에 참여한 동문 작가는 김순태(공예77), 김영애(공예80), 양혜경(공예82), 유혜진(공예84), 송연옥(공예84), 임하나(공예89), 김태영(공예92), 양희정(공예98)이다. 전시는 11월 12~19일 기간 동안 도정궁 경원당에서 관람 가능하다.(관람 문의 : 박물관 학예실 02-450-3882) ↑ 도우전 전시회 전경 ↑ 도우전 전시 출품작 ↑ 도우전 전시 출품작 ↑ 도우전 전시 출품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