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MBC배] '4쿼터에만 17점'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결과는 패배...건국대, 성균관대에 67-73로 석패
![]()
픽 앤 롤을 시도하는 건국대 여찬영(사진=이남경 사진기자)
[건국대 KAPTAiN=강서현 기자] 건국대가 역전에 실패했다.
건국대학교가 9일 17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 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 성균관대학교에 67-73으로 패배했다.
대회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린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건국대는 예선 1차전에서 조선대학교를 상대로 40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엔트리 등록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중 여찬영(181cm, G)과 김태균(185cm, G)이 눈에 띄었다. 각각 14득점, 5어시스트, 2스틸과 11득점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성균관대도 예선 1차전에서 웃었다. 성균관대 승리에는 빅맨진이 돋보였다. 구민교가 25득점, 15리바운드로 상대를 압도했다. 신입생 이제원도 17득점, 8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성균관대 에이스 강성욱의 공백은 이관우가 메꿨다. 이관우는 경기 초반 감을 못 잡는가 했지만 3쿼터에 10점을 몰아쳤다. 조 1위를 건 혈투가 예상됐다.
![]()
박스 아웃을 하는 건국대 프레디(사진=이남경 사진기자)
첫 공격은 건국대였다. 김준영(182cm, G)이 드라이브인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구민교가 골밑에서 득점하고 휘슬까지 얻어내며 응수했다. 오랜 시간 점수가 나지 않았다. 프레디(203cm, C)가 그 침묵을 깼다. 프레디가 리버스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어 김준영이 윙에서 석 점을 꽂아 7-3까지 달아났다. 성균관대는 이제원을 앞세워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이제원이 골밑에서 연속으로 득점했다. 양 팀이 7-7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았다. 프레디가 골밑에서 득점하자, 상대편 구인교가 로우 포스트에서 득점을 올렸다. 골밑은 그야말로 혼전이었다. 건국대는 성균관대 빅맨진에게 밀려 공격권을 얻지 못했다. 건국대가 턴오버로 공격권을 빼앗겼고 상대편 이제원이 빈 골밑에서 득점했다(9-11). 성균관대도 공격권을 빼앗겼다. 김정현(187cm, G)이 스틸에 성공했고 프레디가 속공으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상대편 김태형과 김윤세가 연속으로 득점해 어느새 점수는 13-17 이었다. 여찬영의 자유투 2구 적중을 마지막으로 1쿼터를 끝냈다.
2점 차로 2쿼터를 시작했다. 2쿼터 포문은 상대편 구민교가 열었다. 구민교는 프레디를 앞에 두고 석 점을 명중했다. 상대편 이건영이 자유투 2구를 모두 명중하며 24-15로 달아났다. 하지만 건국대가 추격하기 시작했다. 전기현(194cm, F)이 패스 길을 읽어 스틸에 성공했고 직접 득점까지 올렸다. 백경(190cm, G)도 빈 골밑에서 득점하며 21-24로 따라붙었다.
성균관대 이관우가 분위기를 살리는 득점을 연속으로 올렸다. 그는 3점 플레이 성공 이후 곧바로 윙에서 석 점을 명중했다. 김태균이 베이스 라인을 타고 득점해 25-34를 만들었다. 성균관대는 연속으로 4점을 올리며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김태균이 삼점슛을 넣었고 프레디도 미들 점퍼로 분전했다. 하지만 구민교가 스핀무브로 득점하며 추격을 무력화했다. 여찬영이 윙에서 석 점을 넣었고 백경이 쿼터 버저비터로 석 점을 넣었다. 37-4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
전기현에게 수비 도움을 요청하는 여찬영(사진=이남경 사진기자)
3쿼터에 건국대가 점수를 따라잡지 못했다. 상대편 구민교는 3쿼터에도 건재했다. 그는 미들에서 뱅크슛으로 득점했다. 이어 상대편 백지민의 컷인 득점과 김태형의 석 점으로 건국대의 패색이 짙어졌다. 건국대가 5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렸다. 상대편 구민교가 스틸 이후 원핸드 덩크를 꽂으며 성균관대가 분위기를 압도했다.
하지만 백경이 성균관대의 질주에 찬물을 끼얹었다. 블록슛으로 속공을 저지했다. 이어 여찬영이 먼 거리에서 두 점을 넣었다. 김정현도 탑에서 삼점슛을 넣으며 추격에 일조했다. 성균관대가 연속으로 5점을 올리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태균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50-6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 건국대가 역전을 바라봤다. 프레디가 리버스 레이업으로 4쿼터의 시작을 알렸다. 곧바로 김정현이 플로터로 득점했다. 건국대는 김준영을 중심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김준영은 미들에서 뱅크슛으로 점수를 냈다. 곧바로 삼점슛까지 꽂으며 따라잡았다. 김태균의 스틸도 공이 컸다. 건국대가 공격권을 가져왔고 프레디가 세컨 득점으로 점수를 냈다. 김준영이 레이업을 높게 올려 득점에 성공했다. 어느새 3점 차까지 따라붙은 건국대다.
성균관대가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구민교가 코너 삼점슛과 자유투 2구를 넣어 점수 차를 벌렸다. 백경이 딥쓰리로 추격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상대편 김윤세가 속공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백경의 석 점을 마지막으로 67-73으로 패배했다.
다음 경기는 11일 중앙대학교와 경기다.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기에 순위를 지키기 위한 양 팀의 혈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