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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번역총서 《표류하는 삶》, ‘2024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작성자
커뮤니케이션본부
조회수
406
등록일
2024.12.27
수정일
2024.12.27

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이 출간한 번역총서 표류하는 삶‘2024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추천도서로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매년 우수 도서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2024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지원 사업에는 총 10개 분과에 걸쳐 2,399종이 접수되었고 그중 363종이 추천도서로 선정됐다.

 

표류하는 삶은 영국 더럼대학교 인간지리학과 앤드류 볼드윈(Andrew Baldwin) 교수와 랭커스터대학교 조반니 베티니(Giovanni Bettini) 강사가 기후변화와 이주에 대한 인문사회과학 논문을 모아 편저한 Life Adrift(2019)를 영문학자인 최지연 박사가 옮긴 것이다.

 

표류하는 삶은 현재 세계 정치경제의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이주와 기후변화의 문제를 정치·철학·미디어·예술·문학 등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성찰한 책이다. 이 책은 기후변화와 이주를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별개의 사건이 아니라 이론적·역사적 설명이 필요한 관계의 문제로 이해한다. 저자들은 이주와 환경 변화를 정치적 가능성의 현장으로 재개념화하면서 민주주의, 장소, 신자유주의, 휴머니즘, 정동, 인종 등 문화 및 정치 이론의 최신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한편,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2018년 설립 이후 매년 연구총서(아상블라주), 교양총서(앙가주망), 번역총서(인터커넥션)를 발간하고 있는데, 이번 세종도서 학술부문추천도서 선정은 지난 20212(소외와 가속, 존재와 운동), 20222(팬데믹 모빌리티 테크놀로지, 틈새시간)에 이어 총 5권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