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원장 신인섭)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과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실(환경 노동위원회 소속)이 25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플랫폼 독점화에 따른 문제점 및 해결방안 – 모빌리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세 번째 세미나를 개최했다.
총 3회의 세미나와 종합토론회로 구성된 전체 행사 중 마지막 세미나로 이번 회차에서는 ‘경제적 약자의 모빌리티 증진 방안’에 대해 다뤘다.
발제를 맡은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 김금환 교수는 “경제적 교통약자를 교통복지 대상자로 포함하여 교통 바우처의 확대,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등을 통해 이들의 모빌리티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영남대 사회과학연구소 최인규 교수는 발제자의 주장에 전반적으로 동의하면서도, “국가의 재정적 부담을 고려할 때 문제 해결을 위한 단계적 접근과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다른 토론자인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임보미 교수는 현재 교통복지 체계의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적 방안을 제시했다.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세미나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30일 국회에서 종합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