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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정운 (東國正韻, 국보 제142호)

    조선 세종대에 신숙주(申叔舟, 1417∼1475), 박팽년(朴彭年, 1417∼1456)등이 왕명(王命)으로 편찬하여 1448년에 간행되었다. 총 6권 6책으로 된 활자본(活字本)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운서(韻書)로 중국 명나라의 운서인 <홍무정운>에 대비된다. '우리나라의 바른 음'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편찬에 참여한 사람은 신숙주와 박팽년을 제외하고 최항(崔恒, 1409~1474), 성삼문(成三問, 1418∼1456), 이개(李塏, 1417∼1456), 강희안(姜希顔, 1417∼1464), 이현로(李賢老, ?~1453), 조변안(曺變安, 1413∼1473), 김증(金曾, 1413∼1456) 등 아홉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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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정운은 우리나라 최초로 한자음을 우리의 음으로 표기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으며, 국어 연구 자료로서의 중요성도 <훈민정음>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높이 평가되고 있어 한자음의 음운 체계 연구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훈민정음의 제자(制字)배경이나 음운 체계, 그리고 각 자모(子母)의 음가(音價)연구에 있어서 기본 자료의 성격을 지니는 귀중한 책이다. 그러나 <홍무정운>에 나타난 원칙을 지나치게 중시한 결과, 다분히 우리의 현실과 맞지 않는 요소가 작용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동국정운의 한자음은 주로 불경언해(佛經諺解)에서만 주음(注音)으로 사용되다가 16세기 초에 이르러서는 그 사용이 전면 폐지되어 1527년(중종22)에 간행된 <훈몽자회(訓蒙字會)>에서는 그 영향을 찾아볼 수 없기에 이르렀다.

    현재 건국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6권 6책의 전질은, 조선 중종대의 문신인 심언광(沈彦光, 1487∼1540)의 수택본(手澤本)으로, 1972년 강릉에 거주하는 심교만(沈敎萬)댁에서 발견된 것이다. 그 이전까지는 낙질(落帙)로 제1권과 제6권 두 책만 전해져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었다(국보 제71호). 6권 전질을 소장하고 있는 곳은 건국대학교 박물관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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